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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닫기2016-03-12

안녕하세요 저는 한양대학교 음악대학 피아노과에 재학중인 양현석이라고 합니다.  

우선 아는 선생님의 추천을 받아 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이 글을 통해서 저를 알리고 제가 앞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을 알려드리고자하는 바입니다.

 저는 목회자 가정에서 태어나 아버지께서 목회지를 여러차례 옮기셨습니다. 여러차례 이사를 하면서 어렵더라도 악기 하나는 다룰줄 아는 사람이 되라고 하셨던 부모님의 권유로 피아노를 배웠습니다. 그 후 중학생때까지 배우면서 실력을 쌓게 되었는데, 3학년 말쯤 경제적으로 힘들다는 이야기를  어머니께서 하셨고, 이번 대회를 마지막으로 피아노를 그만두고 공부에 매진하자는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예상치 못했던 좋은 점수를 받았고, 그 이후로 저는 전공의 길을 택하게 되었습니다. 어떠한 기회든 자신이 찾아가고 내 자신이 이뤄나가야 할 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 특히 정명훈 마에스트로를 배경으로 한 책, 백건우 선생님의 기사나 생각들을 많이보았고, 한국을 빛내주신 많은 분들의 자서전을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신기하게도 한국을 빛내주신 많은 분들의 생각에는 한국인이라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당시 잘 먹고 잘 살아야겟다는 생각만 했던 저에게 생각의 전환을 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내가 어떤 삶을 살든지간에 나는 한국인이고, 세계에 하나밖에 없다는 자부심과 이렇게 살 수 있게 해주신 분들에 대한 감사함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동시에 제 꿈은 단순한 음악인이 아니라 한국인 만의 서양음악을 승화시키는 사람이 되어야 겟다고 다짐했습니다. 또한 보통신이 발달한 지금 이 시대에서 국악과 관련한 지식과 음악을 익혀 많은 사람들이 한국 음악에 대해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겟다는 다짐도 같이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항상 생각의 틀을 크게 가져야겠다는 생각을 했고, 그러려면 정말 많은 공부와 수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절실히 느꼇습니다. 그렇기에 지금 필자는 많은 전공서적과 연주를 통해서 서양음악을 배우고 있고, 학교에서 진행하는 국악개론 커리큘럼과 학교에서 이용할 수 있는 논문 사이트를 통해서 많은 논문들과 서적들을 읽으면서 준비하는 중에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조금 더 공부하고 익혀가는데 필요한 경제적인 여건이나 기회들이 많이 부족한 실정입니다. 길을 개척하기 위한 도구가 주어지고 그 도구를 잘 다루면서 좋은 길을 만들 수 있는 사람을 만난다면 분명 좋은 길이 나타날 것이고, 분명 그 길엔 많은 사람들이 찾아올 것이라는 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제가 가고자 하는 길에서 많은 사람들이 따뜻함을 얻고, 신선하고 깊은 생각들을 얻어가게 하고 싶은 바입니다.